갖추어온 온갖 종류의 전통을 제시하면서 교인들을 이끌었다. 종교개혁자들은 중세의 아들들이면서 성경을 발견하므로 미몽에서 점차로 깨어났다. 종교개혁자들은 성경 외에 다른 그 어떤 전통도 신자에게 효력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. 종교개혁은 한마디로 말해서 ‘성경의 재발견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. 우리가 구약성경을 보면 유다의 왕이었던 요시야에 대해 볼 수 있다(왕하 22,23장). 그는 성전을 보수하는 일을 지시하는데, 그 와중에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한다. 그 책을 읽고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게 되어서 개혁을 시작한다. 개혁은 오직 말씀으로 인해 시작된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는 사례라고 하겠다. 왕은 그 말씀을 듣자마자 자기의 옷을 찢었다. 회개했다. 중세시대에도 옷을 찢고 머리에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는 것은 흔한 모습이었다. 이게 어떻게 다른가? 요시야 왕은 모든 백성들을 불러 모아 그 말씀을 들려준다. 그리고는 성전을 포함하여 유다 전역에 있던 우상들을 깨어 부수
Page 12